하락장일때 공포와 불안을 안겨주지만, 이런 시기에도 자산을 현명하게 운용할 수 있는 전략이 있습니다. 하락장에서도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고정수익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성과 분산투자,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의 심리적 대응 전략이 매우 중요합니다. 요즘 주식시장 상승세하고 있지만, 최근3년은 하락장이었죠? 불안한 하락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실질적인 재테크법 알아보겠습니다.
고정수익 중심의 투자 전략
하락장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전략 중 하나는 ‘고정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자산에 대한 투자입니다. 일반적인 주식투자는 시세차익에 의존하지만, 하락장에서는 배당수익이나 이자수익처럼 꾸준히 현금이 들어오는 구조가 강한 방어 수단이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고배당주, 채권, 예·적금, 리츠(REITs) 등이 있습니다. 고배당주는 기업의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배당을 제공하기 때문에 손실을 일부 상쇄할 수 있고, 특히 우량 배당주는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장기 보유에 적합합니다. 채권 역시 원금 보장이 가능한 국채나 AAA 등급 회사채 등을 활용하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동산 투자 신탁인 리츠(REITs)는 임대 수익 기반으로 정기적인 배당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실물 자산 기반의 안정성과 일정 수익률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장 리츠는 증권 시장에서 쉽게 매매할 수 있어 유동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적금도 간과할 수 없습니다. 기준금리가 상승한 시기에는 3~4% 이상의 이율을 제공하는 특판 상품도 많으며, 단기 자금 운용 수단으로 매우 유용합니다. 이러한 고정수익 자산을 혼합하여 포트폴리오의 기반을 만들고, 수익의 흐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하락장에서의 핵심 생존 전략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익률보다는 ‘지속성’입니다.
분산투자를 통한 리스크 관리
하락장에서는 특정 자산에만 의존할 경우 손실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산을 다양하게 나누어 투자하는 ‘분산투자’가 매우 중요한 전략이 됩니다. 분산투자는 단순히 주식 여러 종목을 산다는 의미가 아니라, 자산군 자체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 외에도 채권, 금, 부동산, 현금성 자산 등을 일정 비율로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ETF를 활용한 테마별 분산도 효과적인데, 예를 들어 배당주 ETF, 채권 ETF, 원자재 ETF 등은 각각 다른 시장 흐름에 반응하여 포트폴리오 전체 변동성을 낮춰줍니다. 또한, 특정 산업(예: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중심 ETF는 경기 방어형 성격이 강해 하락장에 적합합니다. 해외 자산으로의 분산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특히 미국 달러 기반 자산은 원화 약세 시기에 방어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며, 글로벌 ETF를 활용하면 리스크를 더 넓게 분산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배당주 ETF와 일본 배당주 ETF를 함께 보유하면 지역별 경제 흐름 차이를 활용한 분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금과 같은 실물 자산은 전통적으로 경제 불안 시에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투자 방법으로는 금 ETF, 금 현물, 금 관련 주식 등이 있으며, 실물 금과 디지털 금 투자를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하락장에서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보다 손실을 최소화하는 전략이 더 중요한 만큼, 다양한 자산군과 지역으로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것이 생존의 핵심입니다.
위기 상황에서의 심리적 대응
하락장에서는 투자자의 심리가 불안정해지기 쉽고, 이로 인해 손절, 무계획 매매, 과도한 현금화 등의 잘못된 결정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심리적 대응 전략’도 재테크의 핵심 중 하나입니다.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하락장을 ‘기회’로 인식하는 태도입니다. 우량주가 저평가되는 시기는 오히려 장기적 수익을 위한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사전에 준비된 현금성 자산과 분할매수 전략이 필요하며,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계획적으로 매수 타이밍을 분산시키는 노력이 중요합니다. 또한 매일 시세를 확인하며 불안해하는 습관은 투자 판단을 흐리게 만듭니다. 오히려 투자 기간을 장기적으로 설정하고, 자산 구성에 대한 원칙을 스스로 세워두는 것이 정신적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투자 노트를 작성하거나 투자 계획서를 만들어 자신만의 기준을 명확히 해두는 것이 유용합니다. 가장 나쁜 대응은 일관성 없는 매매입니다. 하락장에서 충동적으로 팔고, 반등장에서 다시 들어가는 패턴은 자산을 급격히 소모하게 만들고 수익률은 오히려 낮아집니다. 이럴 때일수록 자동이체 기반의 투자 방식이나 정액 분할 매수 시스템을 통해 감정을 배제한 투자가 필요합니다. 위기 상황에서의 심리 방어는 단기 대응보다 훨씬 장기적인 생존력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락장에서도 살아남는 재테크 전략은 분명 존재합니다. 고정수익 중심의 자산 확보, 자산군의 분산 투자, 그리고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심리적 대응 전략이 핵심입니다. 시장은 언제나 순환합니다. 지금의 하락장을 지혜롭게 견디는 투자자만이 다음 상승장에서 진정한 수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의 포트폴리오를 점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