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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계좌로 ETF 투자하여 비과세혜택 받기

by parkheesu 2025. 6. 16.

ETF 투자 관련 사진

ISA 계좌가 비과세 혜택이 있어 꼭 만들어야 하는 계좌 중 하나라고 불립니다. ISA 계좌를 활용하여 ETF를 투자 시 더 유리한 구조로 바뀌었습니다. 오늘은 이 글에서 ISA계좌부터 시작해서 ISA 계좌에서 ETF를 투자할 때 실제 얼마나 세금을 줄일 수 있는지, 어떤 전략으로 투자를 해야 되는지 정리해 드립니다. 

ISA 계좌란 무엇이고 누가 쓸 수 있나

ISA(Individual Savings Account)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라는 이름답게, 예금, 펀드, ETF 등을 한 계좌 안에서 통합적으로 운용하면서 절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금융상품입니다. 즉, 투자와 저축을 동시에 하고 수익에 대해서는 세금을 일정 한도까지 면제받는 계좌인 셈이죠. 2025년 현재, ISA는 일반형, 서민형, 청년형 등으로 나뉘며, 그에 따라 세제 혜택도 달라집니다. 일반형 ISA는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연간 납입한도는 2,000만 원, 최대 누적 한도는 1억 원입니다. 비과세 한도는 400만 원(서민형/청년형은 800만 원)으로, 해당 범위 내 수익은 과세되지 않습니다. 이 한도를 초과한 수익은 9.9%의 분리과세가 적용되며, 일반 금융소득세율(15.4%)보다 낮은 수준이죠. 주목할 점은 ISA 내에서 ETF에 투자하면, 매매차익과 배당소득에 대한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반 증권계좌에서는 국내 ETF 매매차익은 과세되지 않지만, 배당소득은 15.4% 세율이 부과됩니다. 반면 ISA에서는 배당소득도 비과세 한도 내에서는 세금이 면제되고, 그 이상은 9.9%의 낮은 세율로 적용되므로 실질 수익률이 훨씬 좋아질 수 있습니다. 2025년 들어 정부는 청년 및 은퇴 준비 계층을 중심으로 ISA 활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기 투자 유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개설 가능하고, 이미 연금계좌(IRP, 연금저축)를 보유 중인 사람도 중복으로 활용할 수 있어, 자산을 구조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ISA에서 ETF 투자하는 방법

ISA에서 ETF를 투자하는 방법은 일반 증권계좌에서 매매하는 방식과 유사합니다. 다만 ISA는 '계좌 자체가 절세 혜택을 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 안에서 어떤 ETF를 사느냐가 전략의 핵심입니다. ISA 계좌는 은행보다는 증권사에서 개설하는 것이 ETF 접근성과 선택 폭이 넓어 유리합니다. 대표적으로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이 ISA ETF 매매에 강점을 보입니다. 계좌를 개설했다면, 일반 계좌와 마찬가지로 매수하고자 하는 ETF를 검색해 주문을 넣을 수 있습니다. 단, ISA 계좌에서는 해외 ETF는 직접 투자할 수 없으며, 국내 상장 ETF 중에서도 환헤지형·달러자산 연동 ETF 등으로 우회하는 방식만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TIGER 미국S&P500 ETF, KODEX 미국나스닥 100 ETF 등은 국내 상장 ETF이지만, 미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는 구조라 ISA 내에서도 활용 가능합니다. ETF를 선택할 땐 배당형 ETF를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왜냐하면 ISA는 배당소득세를 면제해 주기 때문에, 고배당 ETF를 ISA 내에서 운용하면 세후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ARIRANG 고배당주 ETF, TIGER 미국배당귀족 ETF 등이 대표적입니다. 자동매수 기능도 ISA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일정 금액을 매달 납입하도록 설정해두면, 정기적으로 ETF를 매입할 수 있고, 이는 시간분산 투자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ISA는 납입금 한도가 있기 때문에 연초부터 꾸준히 분할 매수하는 방식이 과세 혜택을 최대화하는 데 유리합니다. 일부 증권사에서는 ISA 전용 ETF 포트폴리오 추천 기능도 제공하고 있으니 이를 참고해 구성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ISA ETF 활용 시 유의할 점과 전략

ISA에서 ETF를 활용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투자 기간’입니다. ISA는 최소 3년 이상 유지해야 비과세 혜택이 발생합니다. 그전에 해지하면 세제 혜택을 모두 반납하게 되므로, 단기 매매보다는 중장기 투자에 적합한 ETF를 선택해야 합니다. 특히 테마형, 변동성 높은 ETF보다는 시장 대표 지수나 배당 중심 ETF가 안정적인 선택입니다. 또한 ISA는 연간 납입한도(2,000만 원)를 초과하면 추가 입금이 불가능하므로, 투자 계획을 세울 때 납입 타이밍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매월 분할납입하거나,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전략적으로 자산을 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당소득이 많은 ETF를 보유할 경우, 분배금이 누적되면서 비과세 한도를 초과하는 시점이 생길 수 있으므로, 연말마다 수익 계산을 체크하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ETF의 가격이 하락해 손실이 발생한 경우, ISA에서는 해당 손실을 다른 금융상품의 이익과 ‘통산’할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ETF에서 -50만 원 손실이 나고, 예금에서 +70만 원 이자가 발생하면, 손익통산이 되지 않아 이자소득에 대해 과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구조 때문에 ETF 중심으로 ISA를 운용하려면, 리스크 분산이 필수입니다. 마지막으로, ISA는 만기 시점에서 ‘현금화’하는 방식 외에도, 연금계좌로 이전(롤오버)하는 방식이 존재합니다. 만기 시점에 ETF를 매도하지 않고, IRP나 연금저축계좌로 이체하면, 이후 수익에 대해 추가적인 절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연금 전환은 특히 장기 자산운용 관점에서 유리한 전략으로, 투자 목표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ETF 투자만 잘해도 수익은 따라옵니다. 그런데 같은 수익이라도 세금을 얼마나 줄이느냐에 따라 최종 수익률은 크게 달라집니다. ISA 계좌는 ETF 투자자에게 '과세 구간을 비켜갈 수 있는 우회로'를 제공합니다. 2025년 현재, ETF 중심의 장기 자산 운용 전략을 세우고 있다면, ISA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도구입니다.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꾸준히 자산을 키워가고 싶다면, 지금 바로 ISA 계좌 개설부터 시작해 보세요.